서울시가 여의나루역, 신당역, 시청역 등 지하철 역사를 활력 있는 문화공간으로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.
서울시는 오늘 시청에서 열린 신년 직원조례 행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'지하철역사 혁신 프로젝트'를 소개했습니다.
우선 한강공원과 가까운 역사 중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여의나루역은 달리는 사람(runner)들을 위한 편의시설 공간으로 만든다는 구상입니다.
또 최근 MZ세대 명소로 떠오른 신당역은 비보잉과 스케이트보드 중심의 스트리트 문화를 즐기는 공간으로의 변화를 시도합니다.
아울러 시청역과 을지로역 사이 시티스타몰 지하 2층 하부에 방치된 3,800㎡ 규모의 공간에 놀이시설 등을 넣어 책 읽는 서울광장과 연결되는 지하 광장을 조성합니다.
프로젝트 발표를 맡은 이지현 서울시 비전전략수석은 "하루 590만 명이 이용하는 장소, 가장 편리하고 매력적인 장소, 약자와의 동행을 실현할 수 있는 장소로서 지하철역사 지하공간을 새로운 모델로 만들고자 한다"고 밝혔습니다.
YTN 김종균 (chongkim@ytn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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